AOMA 명상 인문 투어 Day 22: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균열이 생기고 있는 나라들 | 베냉의 전통 음악

벨리즈 ~ 영국령 남극 지역: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균열이 생기고 있는 나라들

265WorldMeditationTour: "평온과 분열" 
by Susan Wilkinson (고용 가능)

[English Version] of This Post


방문 국가: 벨리즈 · 베냉 · 버뮤다 아일랜드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영국령 남극 지역

최초 발행일: 2025년 12월27일(토)
큐레이션: 다르마냥 (김제창, AOMA 대표, Ph.D.)
철학:  고통즉해탈의 돈오돈수
발행: AOMA 운영위원회

이 기록은 신뢰 가능한 국제 보도와 공공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하되,
사실의 나열보다 고통이 형성되는 구조와 
그것을 관찰해온 인간의 태도에 초점을 맞추어 재구성되었습니다.

– AOMA AI 감응 윤리 선언 –


프롤로그 - 소리없이 진행되는 균열의 관찰

폭격도 없고,
대규모 붕괴도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회에서는
소리 없이 균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Day 22에서 만나는 다섯 곳의 고통은
이미 뉴스가 되었거나,
아직 뉴스가 되지 못한 상태로
일상의 틈에서 서서히 축적되어 온 것들입니다.

이 기록은 해결을 제시하기보다,
어디에서 균열이 시작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균열을 관찰해온 시선은 무엇이었는지를
각 나라가 남긴 목소리를 통해 조용히 따라갑니다.


1. 🇧🇿 벨리즈 (Belize)

(영어/크리올) Good maanin. — 좋은 아침입니다.

2025년 크리스마스 아침,

벨리즈 남부의 작은 마을 벨라 비스타에서
스물일곱 살의 청년이 열 발이 넘는 총탄에 쓰러졌습니다.

벨리즈의 마야유적지 수단투니지
by Stephanie Klepacki
그보다 며칠 전에는
고속도로 전복 사고로 젊은 여성이 숨졌고,
또 다른 지역에서는 강도와 방화가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허리케인은 없었습니다.
전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총성과 사고는
조용히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이 고통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신뢰가 느슨해진 사회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균열에 가깝습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작가이자 교육자, 사회활동가였던
지 에젤(Zee Edgell, 1940–2020)을 떠올립니다.

그녀는 소설 《베카 램(Beka Lamb)》을 통해
식민지 시기 벨리즈의 민족적 각성과 여성의 시선을
한 소녀의 성장 서사로 기록했습니다.
또한 《시간과 강(Time and the River)》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자신의 언어로 자신을 말하는 일이
곧 공동체를 세우는 일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것은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다.”


2. 🇧🇯 베냉 (Benin)

(프랑스어/폰어) Bonjour. — 안녕하세요.

2025년 12월 7일 새벽,
베냉의 경제 수도 코토누에서
소수 군인들에 의한 쿠데타 미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베냉 공화국의 수도 포로토노보
by Yanick Folly (고용 가능)

서아프리카의 민주주의 모범국으로 불리던 나라는
하룻밤 사이에 정치적 긴장 상태에 놓였습니다.

북부 국경 지역에서는
극단주의 무장 세력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고,
도시의 일상 속에서는
비도메공(Vidomegon)이라 불리는 
아동 착취 관습이
여전히 삶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이 사회의 고통은 폭발이 아니라
오랫동안 누적된 불균형에 가깝습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사상가이자 사회학자였던
알베르 테보에드르(Albert Tévoédjrè, 1929–2019)를 떠올립니다.

그는 베냉 민주 전환기의 중심에서
성장보다 존엄을,
권력보다 인간을 이야기했습니다.

그의 말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빈곤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을 파괴하는 비참함이다.”


🌍 Frères Guèdèhounguè 그룹이 연주하는 베냉의 전통음악을 들어보세요 

 

Frères Guèdèhounguè 은 음악과 무용을 통해 베냉의 신성한 부두(Vodun)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예술 공동체입니다. 이들의 팀명은 **'부두의 전통을 이어가는 게데웅게 가문의 형제들'**이라는 의미로, 조상의 유산과 영적 정체성을 지켜나가려는 깊은 사명감을 담고 있습니다.


3. 🇧🇲 버뮤다 아일랜드 (Bermuda Islands)

버뮤다의 시계탑 몰
by Sandra Seitamaa (고용 가능)
(영어) Good morning.

평화로운 휴양지로 알려진 버뮤다에서
크리스마스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젊은 남성이 숨지고, 두 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며칠 사이 교통사고로도 두 명이 사망했습니다.
동시에, 버뮤다 전역에서는
주거비 폭등으로 인해
숨겨진 노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나라가 겉으로는 부유해 보이지만,
삶의 발판은 알게, 모르게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이 지점에서 조각가이자 예술 사상가였던
조지 개브(George Gabb, 1928–2007)의 언어가 떠오릅니다.

그는 버뮤다의 삼나무를 깎아
자연과 인간의 정신을 형상화했습니다.

그의 말은 짧고 분명합니다.

“예술가는 나무를 깎는 사람이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영혼을 해방시키는 사람이다.”


4.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Bosna i Hercegovina)

(보스니아어) Dobro jutro. — 좋은 아침입니다.

2025년 겨울, 사라예보에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티엔티슈테 전쟁기념비
by Luke Vodell (고용 가능)

세계 최악 수준의 대기오염 경보가 발효되었습니다.
병원에는 호흡기 환자가 몰렸고,
야블라니차 지역의 홍수 피해 복구는
여전히 지연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많은 청년들이
나라를 떠나고 있습니다.

이 고통은 전쟁 그 자체가 아니라,
전쟁을 제대로 마주하지 못한 채
다시 연결되지 못한 자리에서 이어지고 있는 상처에 가깝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벨 문학상 수상자
이보 안드리치(Ivo Andrić, 1892–1975)의 문장이 떠오릅니다.

“인간이 만든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은 다리다.
그것은 누군가를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5. 🇬🇧 영국령 남극 영토 (British Antarctic Territory)

(영어) Good morning.

관련 영문 사이트 바로 가기 👉 [British Antartic Territory] 

이곳에는 원주민도, 영구 거주자도 없습니다.

빙하 사진 - Getty Images


영토의 대부분은 빙하로 덮여 있으며,  

계절에 따라 100~200명의 연구원들만 

머무는 땅입니다.

그러나 2025년의 남극은 인류 문명이 남긴 

상처를 가장 먼저 받아내고 있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기록적인 남극 폭염에 따른 빙하 붕괴,  

펭귄과 물개의 집단 폐사, 

미세 플라스틱과 PFAS (과불화 화합물) 오염. 

말할 수 없는 생명들이 그 고통의 당사자가 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존층 파괴를 처음 발견한 과학자

조 파먼(Joe Farman, 1930–2013)의 목소리가 기억납니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우리가 자연의 경고를 무시한다면,
자연도 우리를 보호하지 않을 것이다.”

 

265WorldMeditationTour: ?평온과 분열"
by Dimmis Vart

에필로그 - 고통이 아직 크지 않을 때 남겨놓은 관찰

Day 22의 다섯 장소는
폭풍 한가운데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두,
방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신호를
이미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이 기록은 그 신호가
아직은 크지 않을 때 남겨 놓은
하나의 관찰입니다.


다음 여정 예고

Day 23 — 서로 다른 문명, 닮은 균열들

브리티시 버진 아일랜드
브루나이
불가리아
캄보디아
카메룬

다음 기록에서는
권력, 신앙, 개발, 기억이라는
서로 다른 얼굴의 고통을 따라 이동합니다.

Day 23에서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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